“UHD 커브드·초대형 패널 등 프리미엄 제품 지속적 판매 확대”

삼성전자가 13일 권오현 부회장을 포함해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에서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206조원과 영업이익 25조원 달성 등 지난해 경영성과가 보고됐다.
이날 DS(부품)부문 대표이사인 권오현 부회장과 CE(소비자가전부문) 윤부근 사장, IM(IT 모바일) 신종균 사장 등이 주주들에게 경영현황을 직접 설명했다.
먼저 DS부문 대표이사인 권오현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2014년 D램과 낸드 모두 개발 경쟁력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1년 이상의 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등 월등한 기술격차를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업계 리더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2015년 메모리 시장은 전년대비 성장률은 다소 둔화되나 삼성전자는 기술 격차를 바탕으로 20년 이상 이어 온 메모리 1위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 부회장은 “2015년에는 UHD 커브드, 초대형 패널 등 프리미엄 제품의 지속적인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대폭 제고하는 한편 보급형 UHD TV라인업을 확대하여 안정적 사업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권 부회장은 “중소형 OLED 제품은 유연성,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제품 등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중저가 시장의 거래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성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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