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동주택에 '성능기반 설계법' 도입
LH, 공동주택에 '성능기반 설계법' 도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설계 기술능력 향상과 공동주택 설계 안정성 확보 기대
▲ ⓒ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신 내진 구조설계 기법 '성능기반 설계법'을 도입한다.

LH는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에 ‘성능기반 설계법’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성능기반 설계법’은 실제 지진을 고려, 상세한 해석을 통해 건물 부위별 안전성 검토를 하는 신개념 설계법이다.

LH에 의하면, 이 설계법을 적용할 경우 지반이 연약한 곳에 60m 초과 고층 공동주택을 건설하더라도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고, 부재·재료강도 최적화를 통해 연간 약 170억원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LH는 이번 설계 매뉴얼 개발이 국내 설계기술 능력 향상과 공동주택 설계의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LH는 이번에 개발한 공동주택 성능기반 구조설계 매뉴얼을 대한건축학회로부 학회표준 인증을 받아, 건축구조기준(KBC2015)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LH 공동주택 성능기반 구조설계 매뉴얼은 대한건축학회의 학회표준으로 인증될 것이며, 건축구조기준(KBC2015) 개정(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LH는 오는 18일 경기 성남시 자사 오리사옥에서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공동으로 'LH 공동주택 성능기반설계 설명회'를 열고 성능기반설계법의 저변 확대에 나선다.[시사포커스 / 부은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