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여직원, 왜 청산가리 중독으로 죽었나?
NH농협은행 여직원, 왜 청산가리 중독으로 죽었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 "타살 가능성 의심돼 남편과 내연녀 조사 중"
▲ NH농협은행 강남 모지점 한 여직원 청산가리 중독으로 죽었다. 유력한 용의자는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MBN

NH농협은행 강남 모지점 한 여직원이 청산가리 중독으로 죽었다. 유력한 용의자는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NH농협은행 여직원이 숨진 사체에서 청산가리가 나왔는데 범인으로 의심되는 용의자는 경찰서 유치장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또한 숨진 여직원 A는 남편 B와 내연관계에 있던 C에게 "남편과 헤어지면 수억 원을 주겠다"고 했지만 B와 C가 헤어지지 않았고 며칠 뒤 A는 청산가리로 중독된 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것이다.

사건이 일어난 직후  C는 경찰에 붙잡혔고 조사 내내 묵비권을 행사하다 경찰서 유치장에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C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며 서울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숨진 여직원의 청산가리 중독이 타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남편 B와 내연녀 C를 통해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시사포커스>와 통화에서 "사건관련해서 (사망자가) 농협직원인 것은 맞고 개인적인 일로 좋지않은 일이 발생했는데 회사차원에서 어떻게 처우를 해야되는지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별다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 시사포커스 / 박효길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