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5만5천500건으로 집계, 2013년에 비해 34% 증가

인천항을 통해 출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내국세 환급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본부세관은 “국내에서 물품을 산 후 출국 시 되돌려받는 내국세 환급 신청 수가 지난해 총 5만5천500건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내국세 환급은 외국 관광객이 국내 관광 중 지정된 사후 면세품 판매장에서 물품을 사면 출국 때 환급소에서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를 환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는 전년도인 2013년 4만1천585건에 비해 34% 증가한 수치로, 현재까지도 3만2천913건이 신청돼 전년 같은 기간 8천74건보다 408% 급증했다.
현재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에는 6개 환급소가, 제2국제여객터미널에는 2개 환급소가 운영 중에 있다.
인천세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행자의 구매내역이나 규모 등을 감안해 물품 확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여행자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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