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32호골로 호날두(30호골) 제쳤다... 호날두 따라나설까?

리오넬 메시(28, FC 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를 넘어서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 선두가 됐다.
메시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이바르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열린 에이바르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면서 바르셀로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와 함께 경기에 나선 메시는 전반 31분 상대의 핸들링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 침착하게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0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몸을 던져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문을 열어 추가골을 만들었다.
멀티골을 넣으면서 시즌 32호골을 기록한 메시는 30골의 호날두를 밀어내고 리그 득점 선두가 됐다. 호날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넣으며 여전히 골 감각은 유지되고 있어 득점왕은 리그 끝까지 가봐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21승 2무 4패 승점 65점으로 한 경기 덜 치른 레알(20승 1무 5패 승점 61점)에 승점 4점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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