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공임대주택 공급 역대 최대 '12만 가구'
국토부, 공공임대주택 공급 역대 최대 '12만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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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만8000가구보다 36% 증가, "국민들 입주 부담 덜어줄 것"
▲ ⓒ국토교통부


올해 국토교통부가 전국 공공임대주택에 대해 역대 최대치인 12만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공공건설임대 7만가구, 매입·전세임대 5만가구 등 총 12만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만8000가구보다 36%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국민들의 입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침으로, 국토부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계획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는 현 정부 임기인 2017년까지 공공임대주택 52만가구 공급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공건설임대 7만 가구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 SH공사 등이 직접 건설하는 임대주택은 5만9000가구로 확정됐다.

7만 가구 중 민간건설 공공임대는 아직 입주자 모집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수치에서 제외했다.

전국 비율은 수요를 고려해 수도권에 전체 공공물량 중 59.4%(4만4757가구)가 공급되며, 다음으로는 경기 2만9743가구, 서울 3784가구, 인천 1230가구 등이다.

지방은 충청 9703가구, 경상 8430가구, 강원 2691가구, 전라 2018가구, 제주 910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매입임대사업에 지자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자체에 입주자 선정 재량을 확대하는 제도개선도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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