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분열로 어부지리 되나 관심 집중
새누리당이 4.29광주 서구을 보궐선거 후보에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천저장을 최종 공천했다.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군현)는 16일 제9차 전체회의를 열어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에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단수후보자로 선정했고, 곧바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최종 공천을 확정지었다. 당은 이날 정승 후보자에게 공직후보자 추천장을 수여키도 했다.
새누리당이 이 지역 공천을 확정지으면서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는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야당의 안방이긴 하지만, 이번 보궐선거는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새정치민주연합 조영택 후보와 천정배 후보, 그리고 정의당에서 4자연대를 노리고 내세운 강은미 후보 등이 야권에서 난립하고 있어 쉽게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또, 야권이 분열된 상태로 선거를 치르게 될 경우 정승 전 처장에게 유리한 구도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는 19일, 추가로 재선거가 결정된 인천 서구 강화을 지역에 대한 후보자 신청과 접수를 받기로 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