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 승객 잘못태워 홍콩으로 '회항'
아시아나 항공, 승객 잘못태워 홍콩으로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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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측 과실이 명백하다면 회항에 대해 보상 할 계획"
▲ ⓒ아시아나 항공

 

 16일 오후 홍콩을 출발한 서울행 아시아나 OZ722편 항공기가 승객을 잘못 태워 다시 홍콩으로 회항했다.

16일 아시아나항공은 홍콩을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OZ722편 항공기가 출발 1시간 후 제주항공에 탑승해야할 승객이 잘못 탑승한 것을 확인해 항공기를 회항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측은 이 승객은 홍콩을 출발하는 인천행 제주항공 탑승권을 소지하고 있었으나 아시아나 승객과 탑승권을 교환한 뒤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기는 오후 4시쯤 홍콩에서 문제가 된 승객을 내린 후 6시쯤 다시 출발했다. 원래 해당 항공기는 오후 5시 30분(한국 시각)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아시아나 측은 “승객 탑승 전 여권과 탑승권을 대조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항공사 측 과실이 명백하다고 밝혀지면 회항에 대해 보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홍콩 공항 경찰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시사포커스 / 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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