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금융권 인재확보에 나서, 취업시장 '맑음'
최근 들어 증권, 보험,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이 인재확보에 본격 나서고 있다. 점차 금융업계 간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부문 영업을 위해서다.
금융산업은 국민소득 증가와 자본시장 확대 등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마다 채용인원도 증가하는 추세다. ‘금융맨’을 꿈꾸는 구직자라면 적극 도전해 볼만하다. 전문 자격증 소지자가 유리하다.
취업포털 잡부산(www.jobbusan.co.kr)에 따르면 5월 중 사원채용을 하는 제2금융권은 대신증권, 대우증권, 신영증권, 푸르덴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메리츠화재,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토마토저축은행 등이다.
대우증권은 오는 24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및 하계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전공제한은 없으며, MBA 출신 등 전문인력을 우대한다. 특히 인턴사원은 3개월간 실무교육을 받으며, 올 하반기 공채 때 지원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대신증권도 오는 24일까지 대졸 및 장교출신 신입사원을 공개 모집한다. 증권관련 자격 취득자 및 지방근무 희망자를 우대한다.
신영증권은 6월 1일까지 신입 및 2년 이하 경력사원을 공개 모집한다. 대졸자와 장교 전역자를 대상으로 리서치, 경영지원, 금융공학, 전산, 개인영업 등 분야에서 40명 안팎을 선발할 예정이다. 석·박사 학위자 및 MBA 출신, 업무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을 우대한다.
푸르덴셜투자증권도 본점 및 영업점에 근무할 대졸 신입사원 20여명을 채용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실무자면접, 적성검사 및 임원면접, 신체검사 등 순으로 진행한다.
미래에셋증권은 간접투자 시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칠 ‘간접투자상품 취득 권유 스페셜리스트’를 31일까지 모집한다. 금융기관 경력자와 업무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을 우대한다.
메리츠화재는 28일까지 전역장교 및 대졸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영업, 보험업무, 대인보상, 일반관리 등이며 근무지는 전국이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도 대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신입은 4년제 대졸 및 8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뽑는다. 경력 모집분야는 영업, 상품개발, 홍보, 인사 등 10개 분야.
토마토저축은행은 ROTC·학사장교를 대상으로 사원을 채용한다. 전학년 평균 B학점 이상이어야 하며 급여는 연봉 2,700만원 이상이다.
잡부산 관계자는 “다양한 업무경험을 통해 경쟁력을 쌓으려는 구직자는 부서간 업무장벽이 높은 대형사 보다 장벽이 낮은 소형사를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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