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곳에 추가 설치, 사생활 침해도 고려할 것
과천시가 방범용 18곳에 20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과천시는 18일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를 위해 범죄 취약지역에 CCTV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2억5천만원을 들여 오는 6월 말까지 범죄 발생 우려가 높은 외곽 및 사각지역 18곳에 총 20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새로 설치되는 CCTV는 200만 화소의 돔형 8대와 130만 화소의 고정형 12대로, 범죄 예방 및 수사에 활용된다.
설치 장소는 주로 인적이 드문 외곽지역으로, 경찰서에서 요구한 18개소 중 7개소와 민원요청 지역 16개소 중 11곳 과천동과 문원동, 막계동 경마공원역 부근 등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CCTV 4대를 신규 설치했으며, 2006년 이전에 설치된 40만 화소수 CCTV 52대를 200만 화소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신양선 정보통신과 과장은 “올해는 과천동과 문원동 등 외곽지역에 중점적으로 CCTV를 설치할 계획이며 CCTV가 범죄예방 효과와 사생활 침해라는 양면성이 있는 만큼 영상정보 반출 시 정보주체 외에는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도록 마스킹 처리하는 등 CCTV 관리 운영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