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18일 오후 U-22 대표팀과 경기
서울 이랜드, 18일 오후 U-22 대표팀과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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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니 감독, “아직 선수들의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다”
▲ 마틴 레니 감독/ 사진: ⓒ서울 이랜드FC

서울 이랜드FC(2부 리그)가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공개했다.

서울 이랜드는 18일 오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한국 22세 이하(U-22)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남해와 미국 전지훈련 기간에 몇 차례 연습경기를 치렀지만 언론 앞에서 베스트 멤버로 경기에 임한 것은 처음이다.

마틴 레니 이랜드 감독은 이날 4-4-2 전술을 들고 나왔다. 라이언 존슨과 로버트 카렌이 최전방, 김재성과 이재안이 좌우 측면 미드필더를 맡았다. 김영근과 신일수가 각각 공격형,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포백 수비에는 김민제, 황도연, 칼라일 미첼, 윤성열이 맡았고 골대 김영광이 지켰다. 서울 이랜드 간판 스타급 조원희는 결장, 오전 훈련만 소화했다.

이랜드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시차적응이 덜 끝났는지 몸이 무거워보였다. U-22 대표팀은 뒷공간을 노리면서 몇 차례 실점 위기가 닥쳤다.

레니 감독은 “아직 선수들의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다. 게다가 오늘 바람까지 많이 불어서 최고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위험 지역으로 침투하는 능력을 더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예상하는 최고 전력의 61% 정도를 보여준 것 같다”며 “서로 모르던 선수들끼리 모여 호흡을 맞춘 지 이제 몇 주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 사이 많은 발전이 있었다. 개막을 앞두고 준비를 잘 하겠다”고 전했다.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미국 전지훈련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돼 힘들었을 텐데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며 “이제 첫 뚜껑을 여는 팀이다. 오늘 직접 경기를 해보니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무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킬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K리그 첫 경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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