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을, 野텃밭 흔들리나? 여론조사 새누리 후보 선두
관악을, 野텃밭 흔들리나? 여론조사 새누리 후보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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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39.6% vs 정태호 34.5%, 야권연대 변수 주목
▲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야당 후보들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야권의 텃밭 중 한 곳인 관악을 지역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4.29보궐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근소한 차이긴 하지만, 야당 후보들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한 것.

지난 15-16일 시민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 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39.6%를 기록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는 이보다 5.1%p 낮은 34.5%를 얻었다.

이밖에 이 지역 국회의원이었던 전 통합진보당 이상규 후보 5.6%, 정의당 이동영 후보 4.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적극투표층에서도 오신환 후보는 41.3%로, 37.8%를 얻은 정태호 후보를 앞섰다. 이동영 후보는 4.9%, 이상규 후보는 5.0%였다. 또, 여론주도층인 40대에서 오신환 후보는 41.8%, 정태호 후보는 34.4%, 이동영 후보 7.7%, 이상규 후보 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4.29 관악을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이 후보단일화를 이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오신환 후보가 지금과 같이 야권 후보 난립 속에서는 앞서고 있지만, 양자구도로 선거가 전환된다면 상황은 또 달라질 수 있다.

이 여론조사는 관악을 지역 19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ARS(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2%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오차 보정방법은 지역별∙성별∙연령별∙대선득표 가중치 부여, 2015년 2월 안행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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