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무상급식 흔들면 패가망신 보여줘야”
김경수 “무상급식 흔들면 패가망신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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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한 사람의 그릇된 소신이 온 나라 뒤흔들어”
▲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경남도당위원장이 홍준표 경남지사를 겨냥해 무상급식을 흔들면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당의 강력한 대응을 요청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홍준표 경남지사의 무상급식 중단 선언으로 야당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경남도당위원장은 “무상급식을 흔들면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이번에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무상급식은 정치가 아니라 민생이자 경제다. 지난 18일 지도부가 경남을 방문해 주신 것을 계기로 지역에서는 우리 당이 무상급식을 지켜달라는 도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그러면서 “도지사 한 사람의 그릇된 소신이 온 나라를 뒤흔드는 이런 후진적인 상황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우리 당의 당론으로 제출돼 있는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 이번 기회에 급식비 지원을 둘러싼 소모적 논란이 재발되지 않도록 제도적 정비를 우리 당이 앞장서서 해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남에서는 학부모들과 함께 학교급식에 대한 자치단체의 지원을 의무화하는 조례개정안을 주민들이 직접 발의하고 의원들과 도지사를 다양한 방식으로 압박하는 시민캠페인이 추진되고 있다”며 “경남에서 무상급식이 무너지면 잘되고 있는 다른 지역의 무상급식도 함께 흔들리게 될 것이라는 학부모들의 위기감이 많다. 무상급식을 흔들면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경남에서부터 확실히 보여줄 수 있도록 중앙당과 각 시도당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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