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남중앙지하상가 관리권 넘겨받는다
성남시, 성남중앙지하상가 관리권 넘겨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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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1일,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위탁 운영
▲ ⓒ성남시청

지난 20년간 민간이 운영하던 성남중앙지하상가 관리·운영권을 성남시가 갖게 된다.

20일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중앙지하상가 관리권이 오는 9월 1일 성남시로 넘어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위탁 운영한다.

성남도시개발공사는 관리권이 넘어오는 날부터 성남중앙지하상가 운영을 맡아 시설물 안전 유지와 관리에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성남중앙지하상가(전체면적 2만7,187㎡)는 기부채납을 조건으로 성남상가개발㈜이 1995년 당시 470억원을 들여 조성했으며, 오는 8월 31일 무상사용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성남시가 인수하는 것이다.

지하상가는 현재 지하철 8호선 수진역에서부터 신흥역까지 이어진 지하연결통로 725m에 660여개 점포가 들어서 있다.

성남시는 시설물 인수 작업에 나설 뿐만 아니라 쇼핑 공간을 발전시키기 위해 상가특화구역 설정, 문화존 조성, 만남의 광장 등 편익시설 설치 방안을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등 관련 부서와 함께 고려해나갈 계획이다.

시는 “인근의 성호시장, 종합시장 개발 추진 계획까지 완료되면 산성대로를 중심으로 상업문화지역이 조성돼 본 시가지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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