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철도연결을 넘어 통일준비차원에서 뜻깊은 의미"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원선 복원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유장관은 21일 경원선 백마고지역·철원역·월정리역 등 남북철도 단절구간을 방문하고, 도시설공단 관계자로부터 경원선 단절 현황 및 복원사업 준비상황을 보고 받았다.
그는 경원선 복원사업을 추진할 경우 우려되는 지뢰 제거와 현장 조사 등에 대한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유장관은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 등 남북철도 연결 사업은 실질적인 통일준비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경원선 복원은 단순히 철도연결의 의미를 넘어 우리의 통일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고, 유라시아 시대를 대비하는 뜻 깊고 가치 있는 사업”이라고 했다.
또한 유장관은 평화전망대를 방문해 접경지역 현황 등을 보고받는 등 지역 건의사항 청취와 장병들을 위문했다. [시사포커스 / 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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