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만에 4점 뽑아내는 집중력, KIA 5연패 사슬 끊었다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를 상대로 시범경기 5연패에서 끊어냈다.
KIA는 2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9회초 4점을 뽑아내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KIA는 5연패의 사슬을 끊어내고 시범경기 막판에 분위기를 올렸다. 현재 KIA는 4승 1무 6패 8위다.
KIA는 0-3으로 9회까지 뒤지고 있다가 KT 투수 김사율, 김기표에게서 4점을 뽑아 역전했다. 9회 김다원의 볼넷, 이홍구의 안타, 박준태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얻어 최용규의 우중간 2타점 적시타로 2-3으로 따라붙었다. 이후 이종환과 이인행의 내야안타와 적시타로 2점을 더 올렸다.
KIA는 최현정이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삼자범퇴로 KT에게 승리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KIA 에이스 양현종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등판한 한승혁, 홍건희 등 중간계투 선수들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경기를 책임졌다.
비록 KT는 9회 역전패로 승리를 내줬지만, 외국인투수 필 어윈이 6이닝 무실점, 윤근영과 고영표도 1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위안을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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