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세임대주택 확대 공급 ‘2만 9770가구’
LH, 전세임대주택 확대 공급 ‘2만 9770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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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세난 고려해 수도권에 57%, 지방 43% 공급
▲ ⓒ뉴시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세임대주택(보증부 월세 포함) 2만97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및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이하인 무주택 가구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보다 약 31.6% 7150가구 증가한 물량으로,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을 고려하여 수도권에 57%인 1만 6935가구를, 지방에는 43% 1만 2835 가구를 공급한다.

LH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의 전셋값 상승과 서울 강남권의 재건축 이주수요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물량을 수도권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공급하는 전세임대주택은 모두 2만9천770가구로, 일반 서민을 위한 전세임대주택이 2만370가구, 신혼부부용 5천400가구, 대학생용 4천 가구이다.

또한 LH는 지방공사가 단독으로 공급하던 경기도 경기 성남, 용인, 안산, 시흥, 고양, 남양주, 하남시에도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한다.

더불어 전세보증금을 500만원씩 올려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8천만원, 광역시와 기타 지방에는 각각 6천만원, 5천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그동안 일률적으로 받아온 2% 이자를 지원 금액대별로 차등화 한다. 지원금액이 2천만원 이하인 경우 1%를, 2천~4천만원은 1.5%를, 4천만원이상인 경우 2%를 받는다.

LH 관계자는 “최근 전세의 월세 전환 속도를 고려해 보증부 월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LH 각 지역본부를 통해 올해 입주신청 미달 주택에 대한 추가모집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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