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어깨 큰 부상 아니다”… 2주 휴식 후 등판준비
LA 다저스, “류현진, 어깨 큰 부상 아니다”… 2주 휴식 후 등판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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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타임스, 류현진의 공백 길어질 경우 조 윌랜드가 등판할 것
▲ 류현진/ 사진: ⓒLA 다저스

류현진(28, LA 다저스)의 어깨 통증이 큰 부상은 아니지만 최소 2주간 휴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스포츠에 따르면 25일(한국시간) “정밀진단 결과 류현진의 어깨에 구조적인 이상은 없었다”는 다저스 측 발표를 보도했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다음날 왼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고, 주사 치료를 받은 뒤 3일간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23일 캐치볼로도 통증을 느껴 정밀검진을 받기로 했다.

로스앤젤레스 주치의 닐 엘라트리체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류현진의 어깨가 2012년과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류현진은 2주간 휴식을 갖고 일정에 맞춰 등판할 예정이다.

하지만 다저스가 3선발을 찾아야 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 류현진의 4월 절반 이상 공백을 메워줄 선수가 필요하다. 물론 다저스는 경기 일정상 4월 중순까지 선발투수 4명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고, 14~15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24~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중 한 경기씩 대체선발 투수를 내세우면 된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돈 매팅리 감독은 시애틀전에 마이너리그 선수를 올리기보다 중간투수를 선발로 올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LA 타임스는 류현진의 결장이 길어질 경우 맷 켐프의 트레이드 과정에서 다저스로 오게 된 유망주 조 윌랜드가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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