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평균보다 31%포인트 높아

가계부채 비율이 10년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국회 김기준 의원은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014년 중 자금순환 동향’과 ‘2014년 국민계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계의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64.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계부채 비율은 2005년부터 내리 10년째 상승하고 있다. 연평균 4.5%포인트의 상승률이다.
가계부채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가계소득 증가속도보다 가계부채 증가속도가 빠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계부채는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8.3%의 속도로 증가해 가계소득 증가율(4.9%)을 상회했다.
우리나라 가계부채 비율은 OECD 평균 133.5%보다 3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도 23.7%포인트 증가했다.
가계부채 증가폭은 네덜란드 다음으로 높고 증가율(17.7%)은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시사포커스 / 박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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