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전통문화 프로그램’
‘울산의 전통문화 프로그램’
  • 강정아
  • 승인 2006.05.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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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아시아 문화동반사업 추진
울산시는 한국문화의 이해를 도모하고 도시간 동반자 관계구축 등을 위해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베트남 문화예술관계자 등 5명을 초청 ‘울산의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초청대상자는 응우엔 티 응옥 베르(Nguyen Thi Ngoc Viet, 21, 탕롱대 재학), 현 팜 헨 타오(Huynh Pham Huyen Thoai, 26, HCMC 메유회사 근무), 응오 하이 푸웅(Ngo Hai Phuong, 27, 호츠민시 협동동맹 근무), 판 투 트랑(Phan Thu Trang, 21, 하노이 문화대 재학), 팜 투이 휴옹(Pham Thuy Huong, 21, 하노이 경영대 재학) 등 5명으로 이들은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 주관으로 실시한 한국어 경연대회 등에서 수상한 경험이 있거나, 국제교류 등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참여자들의 원활한 적응을 위해 6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울산대학교 국제교류원에서 1일 4시간씩 총 600시간의 한국어 읽기, 듣기, 쓰기, 회화 등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한국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해 10월까지 사물놀이, 태권도, 도자기체험, 한국무용 등을 명장들로부터 직접 연수를 받고, 문화예술 원로와 함께 차와 예절, 가정예절, 세시풍습 등을 익히는 시간도 갖는다. 이와 함께 울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오는 7월 대중음악의 모든 장르에 걸쳐 공연하는 울산서머페스티벌, 8월 정자해변 영화축제, 10월 처용문화제 등에 참가한 후 베트남 축제와 비교·평가하게 된다. 특히 다양한 문화역사 체험을 위해 판문점 방문, 문화산업탐방, 한국영화관람 실시 등 한류속의 울산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1월에는 6개월간 체험한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회와 전통문화 실무연수에 따른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결과보고서를 제출받는 것으로 전통문화탐방 사업을 마무리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한국의 삶과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초청자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 관리로 문화예술 분야의 인력풀로 활용하고, 귀국 후에는 한국문화 홍보와 민간차원의 협력증진 등 도시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도록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베트남 이외에도 태국,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으로 점차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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