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혜 ‘이번엔 또 무슨 일이?’
홍가혜 ‘이번엔 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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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혜 ‘이번엔 또 무슨 일이?’

세월호 참사 당시 허위 인터뷰로 물의를 빚은 바 있는 홍가혜 씨가 네티즌 800여 명을 고소해 이중 일부는 200~500만 원 정도 금액으로 합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한 매체는 홍가혜 씨가 자신을 향한 비방과 욕설을 남긴 네티즌 800여명을 고소, 피고소인 상당수가 합의하고 있다며 검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홍가혜 씨는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직접 인터넷 이용자를 고소해 검찰 전산망에 등록된 고소 사건만 총 839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홍가혜 측 변호사와 합의 사례를 보면 욕설 정도에 따라 통상 200만∼500만 원 선에서 협상이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지며 800여명의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합의금은 상당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홍가혜는 “악성댓글로 심한 모멸감을 받아 고소했을 뿐”이라면서 “합의를 종용한 적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홍가혜 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해 4월 18일 종합편성채널 MBN에 출연해 해경이 민간 잠수사들한테 지원을 전혀 해 주지 않고 잠수사들이 벽 하나를 두고 생존자를 확인하고 대화했다는 등의 인터뷰를 한 뒤 구속기소 됐다.

구속된 홍가혜 씨는 세월호 피해 가족들이 홍가혜 씨를 처벌하지 말아 달라고 탄원한 게 받아들여져 지난해 7월 말 보석으로 풀려난 바 있는데 당시 검찰은 홍가혜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 받았지만, 재판부는 지난 1월 “홍가혜 씨의 카카오스토리 내용과 방송 인터뷰는 구조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취지로, 허위사실이라거나 해경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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