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1990년 이후 ‘최저치’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1990년 이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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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물량 1만6749가구, 입주 줄어든 올해보다 16.41% 감소
▲ 사진 / 홍금표 기자

 내년 서울의 아파트의 입주 물량이 1990년 이후 최저치로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6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6749가구로, 이는 입주 줄어든 올해(2만38가구)보다도 16.41%(3289가구)가 줄어든 수치다.

또한 부동산114가 입주 통계를 조사하기 시작한 199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최근 10년 사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2008년 5만5470가구로 최고 수치를 보인 뒤,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2012년(1만9136가구) 최저치를 기록했다.

관련자들과 전문가들은 저금리에 따른 월세 전환과 재건축 이주로 촉발된 서울 아파트의 전세난이 앞으로 더 심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반면 전국의 경우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은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 물량은 올해 24만1702가구에서 2.15%(5219가구) 늘어난 24만6921가구다.

지역별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은 대구 2만6648가구, 충남 2만801가구, 경남 1만8080가구, 경북 1만5761가구, 부산 1만1493가구, 광주 1만817가구, 충북 9755가구, 전남 9636가구, 전북 7208가구, 인천 7618가구, 전북 7208가구, 강원 6640가구, 세종 5590가구, 대전 5024가구, 울산 3049가구, 제주 1091가구 등이다. [시사포커스 / 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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