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생,날선생'에서 학창시절 공개
영화 '생,날선생'에서 첫 코믹 연기 변신으로 주목을 받은 박건형과 김효진의 교복을 입은 코믹한 장면이 엔딩 크레딧에 삽입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극 중 노는 쌤, 놀던 쌤으로 등장하는 두 주인공이 고등학교 시절, 삥을 뜯기는 관계였던 과거가 살짝 공개가 된 것!
영화 엔딩을 장식하는 이 장면은, 2:8 가리마에 단정한 교복을 입고 깻잎 머리 여고생들에게 돈을 강탈 당하는 박건형과, 이에 상대적으로 양갈래 머리에 껌 좀 씹는 날라리 김효진의 모습이 등장해,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바지 춤에 돈을 숨겨놓고 버티다가 여고생들에게 맞을 뻔한 박건형을 짱인 김효진이 귀엽다며 도와주는 장면은 두 배우의 완벽한 코믹 호흡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 장면을 통해, 극중에서 왜 우주호가 어두운 골목길에 서있는, 고삐리를 제일 무서워하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현재 비행 청소년과 비행 선생(?)인 날선생을 제압하는 놀던 쌤 윤 소주가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점을 이해할 수 있게 하며 영화의 재미를 더해준다.
최근 스타들의 고교 졸업 사진 공개가 화제가 되고 있는 차에 영화 속에서 볼 수 있는 박건형과 김효진의 교복 입은 모습을 보는 것은 '생, 날선생'을 보러온 관객들에게는 깜짝 선물이 된 셈. 시사회에서 1차 공개된 이번 장면에 대해 “박건형의 쫄은 고교생 연기가 너무 웃겼다”, “생각치 않은 두 배우의 교복 입은 모습 때문에 즐거웠다”라며 관객들은 영화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극장을 떠나지 않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현재 영화 예매 사이트인 티켓링크와 인터파크 영화에서 개봉작 예매 순위 1위를 달리며 외화 '다빈치 코드'를 견제할 국내 영화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생, 날선생'은 지각과 땡땡이는 기본이요, 개길 궁리만 하는 노는 쌤과 이를 제압하는 놀던 쌤의 대결을 그린 코미디 영화. 박건형과 김효진의 교복 입은 모습을 감상하는 재미는 오는 5월 25일 극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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