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핵심 선수 마르키시오 부상에, 극성 팬들 살해 위협?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안토니오 콩테 감독이 살해 위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콩테 이탈리아 감독이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29, 유벤투스)의 부상 뒤 살해 협받을 받은 사실을 이탈리아축구협회(FIGC) 회장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카를로 타베치노 FIGS 회장은 이탈리아 라디오 방송 ‘라디오 래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콩테 감독이 인터넷으로 살해위협을 받았다”며 “오랜만에 만난 콩테 감독은 침착하지 못했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콩테 감독은 그의 잘못이 아닌 일로 비난받는다고 느끼고 있다. FIGC가 그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벤투스 미드필더 마르키시오는 이날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예선과 오는 31일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대표팀에 소집됐다. 하지만 훈련 중 무릎 인대 손상을 입어 일부 축구팬들이 콩테 감독을 비난했다.
한편 콩테 감독은 “마르키시오는 훈련 중 몸을 푸는 과정에서 혼자 부상을 입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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