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주축 선수 뺐다지만 충격적인 0-2 패배
포르투갈이 전체 인구 50여만 명에 불과한 카보베르데와의 평가전서 패배를 당했다.
포르투갈은 1일(한국시간) 오전 4시 45분 포르투갈 에스토릴에서 열린 카보베르데와의 평가전서 0-2로 패했다.
카봅베르데는 아프리카 서쪽 대서양에 위치한 국가로 15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구성돼 있었다. 과거 포르투갈의 식민지였지만 지난 1975년 독립했다. 작은 국가지만 현 FIFA랭킹 38위로 높게 랭크됐다.
이날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와 파비우 코엔트랑(27·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 주축 선수들을 제외했으면서도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카보베르데에서 나왔다.
전반 38분 골대 오른쪽에서 오다이르 포우트(28·스타드 드 랭스)가 올린 크로스가 골키퍼의 키를 넘고 골이 됐다. 5분 뒤 상대 문전에서 잡은 세트피스 찬스에서 게게(27, 마리티모)가 추가 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우크라(27, 히우 아브)와 다닐루 페리이라(24, 마리티모) 등을 투입했지만 따라붙는 데 실패했다.
한편 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에 스페인을 불러들여 2-0으로 승리, 이탈리아와 잉글랜드는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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