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2 채널, 이달부터 케이블 방송에서 시청 가능
EBS2 채널, 이달부터 케이블 방송에서 시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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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개 케이블 방송사 아날로그 상품 가입자 대상으로 EBS2 채널 송신
▲ ⓒEBS

케이블 방송 가입자도 다채널 방송(MMS)인 EBS 2TV 채널을 볼 수 있게 됐다.

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81개 케이블 방송사의 아날로그 상품 가입자를 대상으로 EBS2TV 채널을 송신하게 된다.

EBS2는 국내 최초의 지상파 다채널방송(MMS)으로, MMS는 디지털 영상 압축기술로 기존 주파수 대역을 분할해 2개 이상의 디지털TV 프로그램 채널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는 지난 2월 1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으나 일부 케이블TV 방송사들이 기술적 오류, 재송신 대가 등의 문제로 전송을 중단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하지만 EBS와 케이블 방송 사업자 양측은 2월 EBS 2TV 재송신계약을 체결하여, 4월부터 EBS2 채널을 재송신하기로 했다.

더불어 채널변경에 따른 약관변경 신고 등이 마무리되면, 이달 중 디지털 상품 가입자로 확대 재송신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케이블 방송을 통해 EBS 2TV 재송신이 실시되면 전국 총 1400만여 가입자가 다채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지역별·소득수준별 교육격차 해소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방통위는 이번 EBS 2TV 재송신에 따라 시청자 민원 증가에 대비하여 EBS, 가전사 등과 함께 민원대응 TF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EBS 2TV는 인터넷TV(IPTV)사업자의 채널 추가 편성을 위한 회선증설 작업이 완료되는 하반기 IPTV를 통해서도 재송신될 전망이다. [시사포커스 / 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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