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 발행해 주식교환 방식…약 1:0.638 비율

BNK금융그룹이 1일 이사회를 열고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통해 경남은행 주식 43.03%를 확보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기존 BNK금융지주가 보유한 주식(56.97%) 외에 경남은행 잔여 지분 전량(43.03%)을 모두 매입하면 경남은행은 BNK금융지주의 100% 완전 자회사가 된다.
BNK금융은 경남은행의 주주들로부터 경남은행 주식을 취득하는 대신 BNK금융의 신주를 발행·교부할 계획이다. 주식 교환 비율은 약 1대0.638로 경남은행 주식 1주는 BNK금융지주 주식 약 0.638주의 가치를 지닌다.
내달 1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한 뒤 6월4일 주식이 교환돼 6월23일 BNK금융이 재상장될 계획이다. 경남은행은 주식 맞교환이 마무리되면 상장폐지된다. 주식교환을 원하지 않는 주주는 다음달 13일부터 26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현재 BNK금융지주는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저축은행, BNK투자증권, BNK캐피탈 등 7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경남은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 완전 자회사다.[시사포커스 / 박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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