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구경제계에 러브콜
與, 대구경제계에 러브콜
  • 김윤재
  • 승인 2006.05.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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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대구상의 회장과 면담
열린우리당이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경제계에 도움을 요청했다. 열린우리당 강봉균 정책위의장은 24일 오후 3시 대구상공회의소를 찾아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과 면담을 갖고 지역 지원방안과 경제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30여분 동안 진행된 이날 면담에는 열린우리당 측에서 이강철 청와대 정무특보와 박찬석 의원 등이 참석했고 대구상의에선 이 회장과 함정웅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이사장, 이화언 대구은행장, 구정모 대구백화점 사장 등 부회장단과 이희태 상근부회장 등이 배석했다. 강 정책위의장은 우선 열린우리당 이재용 대구시장 후보와 박명재 경북도지사 후보가 제기한 대구.경북 행정통합론과 관련, "이 구상을 원활히 뒷받침하기 위해 주민투표 실시, 특별법 발의 등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강 정책위의장은 특히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강 정책위의장은 이어 "대구상의가 적극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대구.경북 경제통합과 관련해서도 행정통합과의 연장선상에서 많은 효과가 있도록 지원해 주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최근 대구 경제동향에 대해서 설명하고 대구지역의 주요 현안을 건의하면서 정부.여당 차원의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또 함 이사장은 대구섬유 업계의 어려운 점을 설명하면서 섬유특별법 제정 등 지원을 요청하고 밀라노프로젝트의 지속적 지원도 희망했다. 이 특보는 "대구에서 요청한 내용들 가운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건을 빼고는 정부.여당이 잘 도와 주었는데, 홍보가 안돼서 해준 것이 없는 것처럼 보여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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