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과 박유천이 만담 콤비에 도전했다.

4월 2일 방송된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는 오초림(신세경 역)이 최무각(박유천 역)에게 수사를 도와주는 대신 만담 파트너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유천은 신세경을 도와 정찬우 앞에서 만담을 연습하게 됐다.

두 사람은 “내 말 들어봐 이거 그린라이트지? 아이스크림 집에 갔는데 여직원이 두 배로 퍼주는거야”라고 말하고 “그거 1플러스 1 행사야”라고 받아치며 만담을 선보였다.

하지만 만담은 형편없이 재미가 없었다. 이에 정찬우는 “만담 연습을 하는 건 알겠다. 오초림. 그런데 이런 만담을 짜면 무조건 꼴찌다. 최순경, 연기 잘하네 진짜 바보인 줄 알겠어”라고 평했다.

한편, SBS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는 3년 전 바코드 살인사건으로 여동생을 잃은 무감각적인 한 남자와 같은 사고를 당하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이전의 기억을 모두 잃은 초감각 소유자인 한 여자의 이야기로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장현호 기자 jahh123@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