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진도율, 오히려 하락
세수진도율, 오히려 하락
  • 하준규
  • 승인 2006.05.25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1.4분기 세수진도율이 `세수대란'이 우려됐을 정도로 세수가 부족했던 작년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들어 3월까지 국세는 세입예산 135조3천억원 중 33조원이 걷혀 세수진도율이 24.4%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까지 국세수입이 32조1천330억원이었던 데 비하면 액수 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많이 걷혔다. 하지만 지난해 세입예산은 130조5천907억원으로 올해보다 적었기 때문에 지난해 3월까지 세수진도율은 24.6%로 올해 세수진도율보다 오히려 조금 높았다. 세목별로 보면 올들어 3월까지 소득세는 소득세 세입예산의 19.1%인 5조3천억원, 법인세는 32.0%인 8조6천억원, 부가세는 19.6%인 8조1천억원, 교통세는 19.7%인 2조3천억원, 관세는 24.6%인 1조6천억원이 각각 걷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1분기 세수진도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세수는 작년보다 더 걷혔기 때문에 하반기 법인세 세율인하에 따른 세수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세입 예산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