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강정호, ML 신인왕 후보 9명에 포함”… 인상적이었던 수비
美언론, “강정호, ML 신인왕 후보 9명에 포함”… 인상적이었던 수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BS스포츠, “8개 안타 중 5개가 장타, 메이저리그에 적응만 하면 얼마든지 신인왕 경쟁할 것”
▲ 강정호의 호수비/ 사진: ⓒ채널A 스포츠뉴스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미국에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됐다.

미국 CBS스포츠는 지난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9명을 발표하면서 강정호를 세 번째에 거론했다.

첫번째 후보는 시카고 컵스의 유망주 크리스 브라이언트로 지난해 마이너리그 43홈런을 쳤고,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14개 홈런을 친 대형 유망주다. 두 번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잠재력을 가진 좌완투수 마르코 곤잘레스다.

강정호는 세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특이하게도 다른 선수들은 정확히 포지션명이 있었지만 강정호는 ‘내야수’로 소개됐다.

CBS스포츠는 “올 봄이 강정호에게 친절하지는 않았다. 29타수 동안 2안타만 기록하는 슬럼프에 빠졌고 빠른 공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면서도 “8개 안타 중 5개가 장타였다. 그가 신인왕 경쟁 선두에 설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메이저리그의 공에 적응만 하면 언제든지 레이스에 뛰어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강정호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이어갔고, 특히
2회말 2사후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가를만한 타구를 잡아 허리를 돌리면서 1루로 송구하며 아웃을 잡아내는 멋진 장면도 선보였다.

이에 대해 피츠버그 지역매체 ‘피츠버그 트리뷴-리뷰’는 “강정호가 스쿱의 깊은 타구를 잡아, 높이 날아 정확한 송구를 했다. 스쿱이 반발 정도 늦었다”고 묘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