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안타 대부분이 장타 연결… 수비도 문제 없어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교체 출전으로 2루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5-7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강정호는 7회말 3루수 조시 해리슨과 교체 투입됐다. 8회초 4-4 동점인 가운데 선두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투수 저스틴 데 프라투스의 변화구를 좌측 2루타로 만들어 득점까지 성공했다.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9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조나단 파벨본에게 아쉽게 삼진을 당했다. 시범경기에서의 타율은 좋지 않았지만, 안타 대부분이 장타로 연결되면서 내야 수비력과 함께 장타력을 갖춰 메이저리그에 적응만 한다면 큰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디 머서는 유격수로 출전해 2회초 홈런으로 3-3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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