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원 노조 파업 결의

삼성그룹과 한화그룹의 ‘빅딜’이 막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3일 삼성토탈과 삼성종합화학은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한화 측 임원을 이사로 선임하고 ‘한화’가 포함된 사명으로 변경하는 안을 상정하려 했지만 잠정 연기됐다.
직원 위로금 등과 관련한 통합 작업 준비에 양사가 이견이 있다는 게 재계의 분석이다. 앞서 삼성테크윈 노조는 지난 2일 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한화그룹은 삼성테크윈·탈레스·종합화학·토탈 등 삼성그룹 4개 계열사를 1조9000억원에 인수하는 M&A 계획을 발표하고, 실사를 통한 통합 작업을 진행했다.[시사포커스 / 박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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