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안보정책협의회 내달 말 개최”
“韓日 안보정책협의회 내달 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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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달 중 국장급 안보정책협의회 개최하는 쪽으로 일정 조정 중”
▲ 일본 교도통신은 한국과 일본 양국이 안보정책협의회(국장급 2+2 외교안보대화)를 내달 말에 개최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뉴시스

한국과 일본 양국이 안보정책협의회(국장급 2+2 외교안보대화)를 내달 말에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교도통신은 5일 오전 “일·한 양국은 외무·방위 당국에 의한 안전보장 대화를 4월 중 재개할 방침에 대략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어 “실시된다면 2009년 12월 이래 약 5년 만의 개최”라며 “복수의 외교소식통이 4일 이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우리 정부도 이달 중 국장급 안보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쪽으로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한·일 양국 외교장관이 지난달 21일 양자회담에서 협의회를 열기로 합의한 만큼 이달 중에 개최하겠다는 것이다.

안보정책협의회에는 양국 외교부와 국방부의 국장급 당국자들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선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 일본에선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수석대표를 맡는다. 또한 우리나라 국방부와 일본 방위성의 국장급 인사는 차석대표 자격으로 참석한다.

이번 안보협의회에서는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과 이에 따른 일본의 안보 관련 정보 등이 오고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아시아 지역 현안과 더불어 북한 핵문제 관련 한·미·일 3자 협력체제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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