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위기 많았지만 병살타 잡아내면서 실점 최소화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이대은(26)이 위기 끝에 실점을 최소화해 마운드를 지켰다.
이대은은 5일(한국시간) 일본 지바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6회말까지 2-3으로 끌려가던 지바 롯데는 타선에서 2점을 뽑아 역전을 하면서 이대은은 승리요건을 췄다. 하지만 7회초 불펜진의 난조로 2점을 다시 내주면서 승리가 사라졌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진입을 꿈꾸던 이대은은 생각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자 일본으로 둥지를 옮겼다. 시범경기 4차례 등판하면서 13이닝 동안 피안타 1개, 평균자책점 0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달 29일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상대로 6⅓이닝 4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승리를 챙겼다.
라쿠텐전에서 삼진 2개를 잡는 데 그치고 몸에 맞는 볼 1개, 볼넷 3개를 내주면서 제구가 안 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병살타를 4개나 잡아내면서 위기관리 능력으로 잘 막아냈다.
일본 무대에서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한 이대은은 시즌 평균자책점 5.68에서 5.11로 내려갔다.
한편 오타니 도모히사가 0.2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흔들리면서 역전을 허용한 지바 롯데는 7회말 4-5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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