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소연 결승골에 힘입어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러시아를 꺾었다.
지난 5일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한 지소연이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결승골을 뽑아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우리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러시아를 압박했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21분 공격수 유영아가 상대 골키퍼의 패스 실수를 가로채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지만 아쉽게 슈팅이 골대 바깥으로 빗나갔다.
후반에도 좀처럼 기회가 나오지 않자 윤덕여 감독은 후반 28분 지소연을 투입했고, 수 차례 날카로운 패스와 중거리 슈팅으로 기회를 노리던 지소연은 후반 45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날 러시아를 꺾은 대표팀은 오는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러시아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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