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리 주민들의 고통 외면할 수 없다' 며 이같이 결정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덤프연대 경기남부지부는 25일 "집행부 결정을 통해 800명의 조합원들이 평택미군기지 조성공사에 불참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지부 이미숙 사무차장은 "미군기지 확장공사가 덤프 노동자들에게 이득을 가져다줄 수 있지만 같은 민중인 대추리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현재 평택미군기지 확장터에 대한 측량과 지질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9월 시설종합계획(MP.마스터플랜)을 작성한 뒤 이르면 10월부터 설계와 성토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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