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유럽본부, 세금탈루 의혹 확산
스타벅스 유럽본부, 세금탈루 의혹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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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700만 유로 세전수익에 세금 납부는 1% 미만
▲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이 스타벅스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를 오는 6월발표한다고 밝혔다.ⓒstarbucks

스타벅스에 대한 유럽연합(EU) 규제당국의 세무조사가 마무리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세금 탈루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경제신문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지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스타벅스 유럽본부가 유럽 지역에서 4억700만유로(한화 약 4900억원) 상당의 세전 수익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WSJ은 지난해 스타벅스 유럽본부가 커피판매와 각종로열티, 배당금에 따른 수익으로 4억700만유로를 벌었지만, 수익의 1%수준에도 못 미치는 260만유로를 법인세로 내 EU규제당국이 탈세의혹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EU집행위원회 마거렛 베스타거 의장은 오는 6월 관련 조사를 마무리하고 조사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조사과정에서 탈세의혹과 관련해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스타벅스는 거액의 세금을 뱉어내야 한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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