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토막시신 피해자 신원확인...'조선족女' 수사 급물살
시화호 토막시신 피해자 신원확인...'조선족女' 수사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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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지난 5일 경기도 시화호에서 발견된 토막 시신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수사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10시 경기도 시흥 오이선착장 근처에서 시화호 토막 시신 피해자의 시신 일부가 추가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발견된 시신에서 채취한 지문을 통해 피해자가 중국 동포 42살 여성인 한 모씨로 확인했다. 특히 한 씨가 입국할 때 법무부에 등록한 지문과 일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6일 처음 시신이 나온 곳에서 3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시신 일부가 발견했다. 경찰은 세 차례 나눠서 발견된 시신이 모두 같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찰은 한 씨 가족이 국내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하고, 한 씨 가족이 지금 어디 있는지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수거한 쓰레기봉투와 가방과 목장갑 등 수거물 60점을 분석하고 있다. 쓰레기봉투에서는 피해 여성의 DNA가 검출돼 경찰은 시신 일부가 봉투에 담긴 채 버려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 주말 사건 현장 근처를 드나든 차량 1천 대를 CCTV 분석을 통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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