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유승민 연설에 공감, 새누리당 놀라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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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잘못된 실책에 대한 비판과 야당 함께하자는 제안에 동의”
▲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대표연설 내용에 대해 공감한다는 뜻을 밝히며 높이 평가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8일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이 공감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오늘 새누리당 유승민 대표가 진영을 넘어 합의의 정치로 나아가자고 제안했다”며 “지난해부터 세월호특별법 제정과 2015년 예산안, 공무원연금개혁 특위 및 자원외교 국정조사의 가동 등 국회에서는 합의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새누리당의 놀라운 변화, 유승민 대표의 합의의 정치 제안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특히, “세월호 인양에 대한 의지와 세월호특별법시행령 개선을 정부에 촉구한 점은 특히 야당으로서 환영한다”며 “박근혜 대통령 공약가계부의 실패선언, ‘증세 없는 복지’의 허구고백은 집권여당 대표로서 용기 있는 진단”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박근혜정부의 조세정책, 단기부양책, 부동산정책 등 잘못된 실책에 대한 비판과 야당과 함께하자는 제안에 동의한다”고 덧붙여 화답했다.

다만, 박 대변인은 “유승민 대표의 진단은 옳았지만, 처방이 없다는 점은 아쉽다”면서 “말뿐이어서는 안 될 것이다. 행동으로 이제 실천으로 국민께 신뢰 있는 정책들을 보이는 것이 진정성을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아울러, “지금까지 여당과 정부 간에 엇박자가 없지 않았던 바,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정부를 합리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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