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어깨 통증 후 첫 캐치볼… 다저스, “충분한 시간 줄 것”
류현진, 어깨 통증 후 첫 캐치볼… 다저스, “충분한 시간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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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다저스 구단이 류현진의 4월 중 복귀를 기대하고 있지 않다는 것처럼 들린다”
▲ 류현진/ 사진: ⓒLA 다저스

류현진(28, LA 다저스)이 왼쪽 어깨 통증 재발 후 처음으로 캐치볼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시간) “류현진과 켄리 잰슨이 복귀를 위한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캐치볼에 나섰다. 지난달 23일 왼쪽 어깨 통증 재발 이후 약 2주 만이다. 또 다시 부상이 재발할 수도 있어서인지 류현진은 가볍게 캐치볼만 했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오늘 류현진이 한 캐치볼은 어린 아이의 걸음마 같은 것이다. 일반인들이 뒷마당에서 하는 캐치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팀 일정상 5월초까지 고정 5선발이 필요하지 않다”고 되풀이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어깨 통증을 두 차례나 호소했기 때문에 다저스 구단 입장에서는 류현진에게 충분한 시간을 줄 거승로 보인다.

MLB.com은 “다저스 구단이 류현진의 4월 중 복귀를 기대하고 있지 않다는 것처럼 들린다”고 추측했다.

지난달 18일 류현진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를 치른 다음날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주사치료와 함께 휴식을 취했다. 23일 캐치볼을 시작했지만, 통증이 재발해 로스앤젤레스에서 구단 주치의에 정밀검사를 했지만 결과에는 큰 이상이 없었다.

한편 류현진은 캐치볼을 시작했지만 정확한 복귀 시기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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