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경기지수가 다시 상승세
중소제조업 경기지수가 다시 상승세
  • 김재훈
  • 승인 2006.05.26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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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이후 14개월째 상승세를 의미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4월 중소제조업 경기지수가 다시 한번 상승세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기은경제연구소는 26일 '4월 중소제조업 동향' 보고서에서 중소제조업 생산지수가 115.7로 작년 동기 대비 0.8%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14개월째 상승세를 의미한다. 이 연구소가 자체 집계하는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표본 대상 중소기업의 생산 량을 업종별 가중치를 반영해 수치화한 것으로 2000년을 100으로 기준점을 잡는다.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전년 동기 기준으로 지난해 8월 2.1% 오른 이후 9월 1.6%, 10월 1.7%, 11월 2.2%, 12월 2.6%, 올해 1월 0.7%, 2월 4.0%, 3월에 1.2% 올랐다. 중소제조업지수는 지난해 8월에 107.1, 9월 107.2, 10월 113.4, 11월 113.5, 12월 112.9, 올해 1월 104.1, 2월 104.0, 3월에는 118.5를 기록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통상적으로 전월 대비보다 계절적 특 성이 반영되는 전년 동기 대비 수치를 의미있게 본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종업원수 5~300명 미만의 중소 제조업체 가운데 업종 및 종업원 수를 감안해 선정한 2천64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방문 설문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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