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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우그룹의 모기업인 ㈜대우가 법원에 파산신청을 내고 청산작업에 들어갔다.
채권단인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지난 3월 대우 계열사 기업구조조정 협약이 만료됨에 따라 ㈜대우가 지난 25일 서울지방법원 파산부에 파산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법원이 파산관재인을 선임, 남은 자산에 대한 회수작업을 진행한뒤 법인을 해체하게 된다.
지난 1963년 설립된 ㈜대우는 대우 사태가 불거지면서 2000년 12월 ㈜대우와 대우건설, 대우인터내셔널 등 3개사로 분리됐으며, 채권단은 ㈜대우를 잔존법인으로 지정해 악성채무를 상환토록 했다.
㈜대우는 이후 2001년 5월 상장 폐지된뒤 채무정리 절차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