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윤완주 일베 논란 “상벌위원회 열겠다” 제재
KIA 타이거즈, 윤완주 일베 논란 “상벌위원회 열겠다”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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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완주, “특정 인물을 비하하는 뜻인지 모르고 사용해 물의를 일으켰다”
▲ 윤완주/ 사진: ⓒ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윤완주(26)가 소녈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일베 용어’를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윤완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노무노무 일동차렷”이라는 댓글을 작성했다. 윤완주가 언급한 ‘노무노무’라는 단어는 극 보수성향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고, ‘일동차렷’은 전두환 대통령의 사열식 영상 등에 댓글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완주 소속돼 있는 KIA는 광주광역시를 연고지로 하고 있어 팬들로부터 큰 비난을 받고 있다. 팬들의 계속된 항의에 윤완주는 SNS를 통해 “특정 인물을 비하하는 뜻인지 모르고 사용해 물의를 일으켰다”며 “공인답게 언어 사용에 유의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KIA는 9일 ‘윤완주 선수와 관련해 사과드립니다’는 제하의 글에서 “윤완주 선수의 올바르지 못한 언사로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키고, KIA타이거즈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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