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1원이라도 받았다면 정계은퇴하겠다”
홍문종 “1원이라도 받았다면 정계은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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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의혹 보도에 “황당무계한 소설, 전혀 사실 아니다”
▲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단 1원이라도 받았으면 정계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숨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바지주머니에서 나온 메모 등을 통해 금품 수수 의혹을 받게 된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이 “단 1원이라도 받았다면 정계은퇴하겠다”는 제목의 입장자료를 내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다.

홍문종 의원은 11일 입장자료를 통해 “금일 경향신문 ‘성완종, 2012년 홍문종에 대선자금 2억 줬다’라는 기사는 전혀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황당무계한 소설”이라고 반박했다.

홍 의원은 기사 내용에서 “새누리당 사무부총장을 지냈던 그는 대선 때 조직본부 일을 함께 하면서 돈을 전달한 장소와 관련하여 뭐 같이(조직본부) 사무실 쓰고 어울려 다니고 했으니까, ‘사무실’과 ‘어울려 다닌 곳’으로 돌려 말했다”고 된 부분에 대해 “2012년 대선 선거운동 당시, 성 전 의원은 대통령선거캠프 조직총괄본부에서 근무한 적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2012년 대선 당시 성 전 의원은 선거캠프 조직총괄본부에 어떠한 직함을 갖고 있지 않았다”며 “조직총괄본부에 근무했던 20명의 국회의원, 200여명의 상근직원, 조직총괄본부에 소속된 60만 명단에도 없으며, 저 분만 아니라 조직총괄본부에 같이 근무했던 모든 직원들도 성 전 의원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 기사에서 “새누리당 사무부총장을 지냈던 그는 대선 때 조직본부 일을 함게 하면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자기(성 전 의원)가 사무총장하고 같이 선거 치르고”라는 내용에 대해 “저는 2014년 지방선거 공천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사무총장직을 사퇴하여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제가 새누리당 사무총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는 성 전 의원은 당 사무부총장도 아니었으며, 대선 당시에도 새누리당 내에서 사무부총장이라는 당직을 맡은 적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성 전 의원은 ‘홍문종 아버지를 잘 알았다’”라는 기사 내용에 대해서도 “직접 부친에게 확인한 결과 일면식도 없고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라고 일축하셨다”면서 “이상의 내용만 보더라도 경향신문에서 제기한 의혹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허구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덧붙여 “향후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황당무계한 소설 같은 기사로 국가-사회적인 혼란은 물론 개인의 명예와 도덕성에 상처를 주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 “또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신속하고 투명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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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2 12:00:28
우낀다 우껴 은퇴라니 말도 안된다 만약 관련이 있다면 기꺼이 보리밥을 먹겠다고 해야 하는거시야 이사람아

ㅇㅇㅇ 2015-04-11 13:03:29
아니 ㅋㅋㅋㅋ 1원이라도 받았으면 은퇴 하기 전에 쫓겨나는게 정상아닌가 ? ㅋㅋㅋ
참 어처구니가 없다 ㅋㅋㅋ 1원이라도 받았으면 겨우 은퇴라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