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 치료받는 모습 첫 공개
박 대표 치료받는 모습 첫 공개
  • 김부삼
  • 승인 2006.05.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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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상태 굉장히 좋아 28일 경 퇴원 가능
유세중 피습사건으로 일주일째 병원에 입원중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병상 사진이 26일 처음 공개됐다. 유정복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대표가 병상에 누워 주치의인 탁관철 교수로부터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 2장을 공개했다. 유 실장은 "실밥을 오전 완전히 제거했고 (언론 등으로부터) 계속 요청이 있어서 사진을 찍게 됐다"며 "언론과 국민의 관심이 있어 사진을 찍어야 되겠다고 말했더니 박 대표도 별말없이 그러라고 했다"고 전했다. 유 실장은 "오후 진료를 마친 탁 교수가 박 대표에게 `아주 진짜 모범환자'라고 했다"며 "오전에 세면을 위해 붙였던 테이프가 거의 처음상태 그대로 붙어 있어 그렇게 말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촌세브란스 병원 박창일 병원장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오늘 실밥을 다 뽑았고 상태가 굉장히 좋다"면서 "하루 이틀 더 지켜보고 오는 28일 퇴원일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몸에 상처가 있는 경우 햇빛을 쏘이면 멜라닌 색소가 침착하기 때문에 되도록 야외활동과 장시간 외출은 삼가야 한다"고 "일반적 창상 봉합보다 훨씬 적은 흉터가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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