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신세계 등도 참여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신라가 공동 출자해 서울시내에 국내 최대 규모 면세점을 짓는다. 면세점 후보지는 용산 아이파크몰이다.
12일 현대산업개발은 호텔신라와의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을 설립하기 위해 지난 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을 신고를 끝냈다고 밝혔다.
HDC신라면세점이 설립되면 현재 현대산업개발이 운영하고 있는 용산 아이파크몰 4개층에 국내 최대 규모 면세점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합작사 설립을 통해 사업자 선정의 중요 평가항목인 ‘경영 및 운영 능력’뿐만 아니라 입지조건과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까지 모두 충족하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앞서 2월 2일 과세청은 서울 3개 지역과 제주 1개 지역에 오는 7월 면세점을 추가허용하겠다고 공고한 바 있다. 서울시내 면세점의 경우 기존 서울 면세점 운영업체인 롯데면세점과 워커힐 등뿐 아니라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도 강한 유치 의지를 보이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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