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르코 크로캅이 가브리엘 곤자가를 상대로 TKO 승리를 거두었다.
12일 오전 4시(한국시각) 폴란드 크라우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4’ 메인이벤트 헤비급 매치에서 크로캅(41•크로아티아)은 가브리엘 곤자가(36•브라질)를 꺽고 8년 전의 설욕을 되갚았다.
앞서 크로캅은 지난 2007년 4월 ‘UFC 70’에서 곤자가와 맞대결을 펼쳐 1라운드에서 하이킥에 실신 KO패를 당한 바 있다.
특히 크로캅은 이날 경기에서 1~2라운드서 곤자가의 기세에 밀려 눈 부위에 출혈이 생기는 등 고전했지만 3라운드에서 곤자가의 안면에 엘보우를 적중시켜 눈길을 끌었다.
한편 크로캅은 지난 2011년 옥타곤을 떠난 후, 약 3년 6개월 만에 UFC 복귀전에 곤자가로 상대로 경기를 펼쳐 통산 역대 최고인 22번 째 피니시 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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