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검찰, 이완구 국무총리부터 수사해야”
유승민 “검찰, 이완구 국무총리부터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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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이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검찰이 이완구 총리부터 수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누리당이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 15일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이완구 국무총리부터 수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은 총리부터 최대한 빨리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완구 총리는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2013년 보궐선거 당시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있는 상태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어, “특검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뜻을 덧붙였다.

다만, 유승민 원내대표는 야당에서 주장하는 이완구 총리의 총리 직무 정지 필요성에 대해서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이 총리 거취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유 원내대표는 “총리는 사퇴하든지, 총리직을 유지하든지...”라며 이 총리를 비호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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