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창립 17주년 기념 대회 열려
전교조 창립 17주년 기념 대회 열려
  • 문충용
  • 승인 2006.05.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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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교사들 모두 행복해지는 교육의 길로 나가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7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창립 17주년 기념 전국 교사대회를 개최했다. 조합원 5천여명은 이날 `교원평가 저지'와 `아이들 살리기 운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사립학교법 개정의 저지를 비롯해 표준 수업시수의 법제화, 교장선출 보직제의 법제화,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저지, 교육과정 개편 등을 결의했다. 장혜옥 전교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아이들의 인권과 자치권, 건강권을 회복하는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아이들과 교사들이 모두 행복해지는 교육의 길로 함께 나가자"고 말했다. 대회에는 창립 기념식에 이어 교육 현실을 풍자하는 가면극과 몸짓공연 등을 비롯해 각종 공연과 퍼포먼스가 마련됐다. 전교조 관계자는 "노조가 창립된 지 17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교육의 현실은 17년 전과 본질적으로 달라진 게 없다"며 "창립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참교육을 가슴에 새기고 학교를 아름다운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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